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HGC 폐지 및 개발팀 축소 논란 (문단 편집) === e스포츠 발전을 가로막을 선례 === >이런 말도 안 되는 선례를 남기면 프로 육성이나 구단 창설도 경직될 수밖에 없는 건데. 블리자드 같은 대기업에서 e스포츠 대회를 말도 없이 없애버리면 다른 대기업 게임도 그럴 수 있으니까 없어질 수도 있는데 누가 프로를 하고 누가 구단을 만드냐. (음성도네, 16:25) > >젠지 같은 부자 구단에게도 이렇게 대우한다고요? '''나 같으면 블리자드 게임 안 해. 다른 게임 할 것 많거든.''' (16:50) >------- > '''- [[최재원(프로게이머)|최재원]], [[https://www.youtube.com/watch?v=43PlsCN5zxs|HGC폐지 히오스... 스타2도 안심할수만은 없어...]] 中'''[* 그리고 4년 뒤 GSL도 사전 이야기와 다르게 엄청나게 상금이 축소되면서 존폐의 위기에 몰리게 된다.] 또한 e스포츠가 스포츠로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의 큰 싹 중 하나를 잘라냈다는 점에서 안좋은 선례가 되기도 했다. 다른 게임 대회, 예를 들어 가장 큰 돈이 오가고 가장 많은 이해 관계자가 얽힌 굵직한 e스포츠 대회들인 [[오버워치 리그]], [[롤드컵]], [[CS:GO Major Championship]], [[The International]] 등에서도 기업에서 '올해부터 안 연다'면서 닫아버리면 그만이라는 소리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이미 '''선례를 만들었으니''' 두 번째, 세 번째 사례도 언제든지 터질 여지가 생겼다. 물론 [[사유재]]니까 마음대로 문을 닫고 게임을 엎어 버릴 수 있다고 하면 법적으로는 따질 수가 없긴 하지만, 지금까지 [[상도|e스포츠를 스포츠로 편입시키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과 다른 e스포츠 리그들에 끼칠 후폭풍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 봤다면]] 이런 결정은 나와서는 안 됐다. 더구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는 게임 업계에서 손꼽히는 메이저 회사다. 국내/국외를 막론하고 메이저 거대 회사에서 이런 어이없는 결정을 했으니 더 시사하는 의미가 큰 것. 원래 [[오버워치 리그]]를 출범할 때 기존에 활동하던 각 게임팀이나 클럽들에게 매우 무례하고 일방적인 태도로 대하여 여기저기서 마찰을 빚고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어쨌든 미국 게임시장의 깡파워로 흥행에 성공해서 어떻게든 덮고 넘어갔는데, 이번에도 또 다시 똑같은 고압적이고 상도덕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오버워치의 e스포츠는 말 그대로 시청자 수 같은 수치 상으로의 성공인데다, 이마저도 그 대부분이 북미산이라 글로벌 종목으로서는 완전히 실패다. 현재 오버워치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국가는 미국과 한국 두 곳 밖에 남지 않았다. 리그 연고 지역의 절반이 미국, 나머지의 절반은 중국으로 상당히 편중돼있다. 그 중 중국에선 출시 극초기를 제외하면 오버워치의 인기는 여지껏 완전히 시망 상태였고, 반등 여지도 없다. 한국 시장은 파이가 크지 않으니 어쩔 수 없다. 따라서 북미 시장에 극단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물론 메이저 게임 대회 폐지의 경우 실현 가능성 자체는 매우 낮다. HGC는 잘 쳐줘봐야 2티어 상위권 정도의 대회였고 운영도 블리자드의 지원에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던 반면, 오버워치 리그, 롤드컵 등 대부분의 1티어 대회는 게임사 이외에도 수많은 이해 관계가 얽혀 있고, 그 수익성이 높아 게임사 입장에서 굳이 대회를 폐지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첫 사례"'''로서 HGC의 '''사전통보 없는 급작스런 폐지'''가 주는 충격이 매우 컸고, 2티어급의 대회도 폐지되어버린 마당에 1티어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즉 저 대회들도 향후 인기가 시들해지면 얼마든지 HGC같은 결말이 나버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2020년 실현 가능성 자체가 낮다는 예측이 무색하게, HGC 폐지 사태 이후 1년 남짓한 시간이 지나 [[오버워치 리그]]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 러시아 해설진을 '사전 무통보+예정 변경'의 형태로 해고'''해버렸다. [[https://gall.dcinside.com/m/aoegame/11227399|사건 요약]] 러시아 해설진은 블리자드의 말을 믿고 4개월 간 기다렸으나 대회 1주일 전에야 러시아어 방송이 없을 것이라는 통보와 함께 순식간에 실업자가 되어버렸다. 전체 리그가 아니고 해설진이긴 하지만 HGC 사태의 [[데자뷰]]라고 할 정도로 비슷한 양상이 다시 벌어진 것이며, 1티어 대회에서도 HGC 폐지 사태와 유사한 사건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블리자드가 스스로 입증한 셈이다. 2021년에는 아예 오버워치 선수들에도 사건이 생겼다. [[오버워치 2]]로의 대회 포맷 전환을 앞두고, '''대전 포맷을 6:6에서 5:5로 변경함에 따라''' 오버워치 2에는 탱커 자리가 하나 부족하게 된 것. 이 때문에 많은 탱커 포지션 선수들이 은퇴 또는 전향을 강요받게 되었고 리그 전체 폐지는 아니지만 특정 포지션 선수의 절반이 날아가버리게 된 일이 발생했다. 히오스 리그 폐지와 비슷하게 [[https://www.pcgamer.com/tank-players-are-nervous-about-overwatch-2s-5v5-future/|향후 거취에 대해서 고민하는 탱커 프로들이 많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블리자드는 이에 대해서도 별다른 대책이나 게임 구조 변경으로 강제적으로 은퇴당하는 게이머에 대한 구제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국내외를 비롯한 여러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폐지 당시 방송국과 구단, [[KeSPA]] 등에서 밥줄이 끊긴 프로 선수들을 위해 해외 게임단이나 해설 또는 코치, 정 안되면 스폰 모기업으로의 취직 등 다양한 향후 생계 수단을 알선해준 것과 비교하면서 블리자드를 까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특히 이런 행위들 대부분이 대회 관계 각처들이 협심해서 이루어진 것인데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APEX|지역별로 잘 운영되던 대회]]를 강제로 폐지시키고 자기네들이 운영하겠다고 프로씬을 통째로 가져간 다음 기업 스폰도 자의적으로 받아서 운영했기 때문에 응당 블리자드가 나서서 알아봐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나서지 않고 있다. 그나마 히오스 리그 폐지 사태와 비교하면 '''통보 자체는 미리 해줬다'''는게 나아진 점이라는 사실이 웃길 따름. 논란 당시 커뮤니티에서는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로 한번 크게 데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이지만 e스포츠를 스포츠로 편입시키기 힘든 가장 큰 이유인 ''''종목이 해당 게임사에 완전히 종속되어 있다''''를 최악의 사례로 보여줬기 때문에 'e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라도 개발사는 게임 리그 운영에 [[갑질|크게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블리자드]]와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 게임의 e스포츠화를 적극 권장하며 투자를 한 이래로 게임 리그는 회사측이 자금을 제공하는 대신 운영 및 권한을 쥐는 체제로 유지되어 온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보니 가능성은 낮은 이야기다. 당장 본문에서 언급하는 히오스 리그부터가 블리자드가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이고, 훨씬 빨리 문을 닫았을 것이다. 국내 뿐 아니라 [[코타쿠]][* 게임계 찌라시가 많이 올라오는 사이트. --게임계판 디씨-- 물론 루머의 확대재생산이 많이 이뤄져서 부작용이 적지 않지만 유명하고 규모가 크면서 포럼의 성격도 갖고 있어 한국의 커뮤니티 웹사이트같이 게이머들이 서로의 교류 창구로도 이용한다.] 같은 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해외에서도 [[크리스 멧젠]]과 [[마이클 모하임]] 등 오랜 시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를 이끌며 세계 최고의 게임회사로 이끌어낸 주역들이 어느 시점부터 대거 은퇴한 것이 회사의 변질되는 기조를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하고 뛰쳐나간 것 아닌가 하는 (반 쯤 진담 섞인) 농담같은 추측을 하고 있다. 적어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을때 [[디아블로 이모탈]]이나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해프닝이 일어날 거라고 상상이라도 할 수 있냐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는 원래 [[워크래프트 3]]라는, e스포츠 역사상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함께 양대 세계 최고의 메이저타이틀을 내놓은 적 있는 회사인데, 그 때의 자유로운 대회 개최나 이용자들 응대 등의 운영 방침은 전부 어디에 까먹고 3류 장사치 짓이냐 하냐는 것. 이 모든 논란과는 별개로 블리자드의 HGC 운영이 상당히 방만했던 것은 사실이다. 히오스 e스포츠 부서에서는 히어로즈 프로팀들에게 팀당 약 10만달러, 즉 선수당 약 2만달러를 매년 지급하는 지원금 제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현재 e스포츠에서 최고의 성공가도를 달리는 라이엇게임즈의 LOL이 선수당 1만2500달러 정도를 지원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봐도 상당히 큰 지원이었다. 사실 이러한 선수지원 제도는 라이엇조차도 시행한지 얼마 안 됐고, 다른 개발사들은 거의 하고 있지 않다고 봐도 된다. 이런 지원이 선수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꾸준한 리그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누가 모를까? 그러면서도 다른 게임사가 이걸 안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그런 상황에서 이런 선수지원에 막대한 예산을 배정한 것은 히오스 운영부서가 생각없이 자신들의 목을 스스로 조를 정도로 리그를 방만하게 운영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봐야한다. 이렇게 선수지원에 돈을 퍼준 탓에 히오스 리그들은 정작 상금 자체는 적었으며, 특히 상위권과 하위권의 실질적인 상금 격차는 없는 수준이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래서 프로팀들끼리 순위 상승을 위해 향상심을 발휘할 유인이 전혀 없었고, 이는 리그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저 시청자 수 이탈을 부추겼다. 히오스 충성 팬덤에서조차 선수들이 [[공무원]]인 줄 아냐고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문제는 히오스는 블리자드 게임들 중에서도 가장 수익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2.0 이후 오히려 더 수익성이 낮아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늘어난 상황에서 1년에 최소 300만달러 이상을 팀 운영에만 지원하고 있으니, 회사 내에서 히오스 부서의 입지는 엄청나게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런 문제가 있었다 해도 위에서 나온대로 '어떠한 예고도 없이' 그대로 리그를 폐지한 것은 굉장히 성급한 선택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오죽하면 과거 [[KeSPA]]의 [[스타크래프트 방송권 분쟁#s-4.2.2|스타1 공공재 드립]]은 사실 이같은 폐단을 미리 깨닫고 이를 방지하고자 했던 혜안이라고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0345746|재조명하는 글]]조차 있을 정도이다.[* 근데 그 KeSPA도 [[리그 오브 레전드|다른 종목]]에서 [[그리핀 사건|큰 사건]]을 일으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